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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상

대자연의 하와이 마우이섬, 가볼만한 곳 추천리스트

 

마우이섬에서의 일주일 두번째.

가볼만한 곳을 리뷰 해봅니다.

마우이섬은 오아후섬과 또 다른 느낌으로

아름다운 섬인데요.

백화점, 레스토랑, 바 등

시설을 이용하는 데 편리한 장점이 있었던

오아후섬과는 달리 마우이섬에서는

대자연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해도 무방해요.

떠나기 전엔 대부분 오아후섬을 가니까,

마우이섬에서는 뭘하면 좋을까

고민하다 일정도 꼼꼼히

짜거나 하지 않았었는데요.

 

마우이섬에서 머문 8일 대부분을

폭포투어와 하이킹,

스노쿨링만 하며 보냈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았어요.

물론 길군은 오아후섬과

마우이섬 둘 중에

오랫동안 살 수 있다면

어디서 살래라는 질문에,

아무래도 살기엔 오아후섬이

낫지 않느냐고 했지만,

저처럼 자연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마우이섬이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오실 거라 생각돼요.

이제 여기저기 서칭해 다녀온 곳 들 중

괜찮았던 곳 몇 곳만 정리해볼게요.

1. Iao vally

여기는, 저희가 발견을 못 한건지,

아님 보존 때문에 하이킹 코스를

막아놓은 것인지,

입구는 이렇게나 화려하고 멋진데,

딱히 등산코스라고 할 게 없더라고요(?)

하지만 계곡으로 내려갈 수 있고,

아이가 계신 분들은 산책 겸 물놀이를

하고 오기에 좋은 곳 같아요.

정말 아름답고,

예쁜 코스 중 하나였습니다.

2. Waihee ridge trail

조금 시시했던 이아오벨리를 지나

온 이 곳.

초입부분부터 경사가 있어

긴장했는데 조금만 오르고 나면

길도 잘 닦여있고,

그렇게 오르기 어려운 코스는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일단,

뷰가 너무 아름다운 코스라

정말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말이 필요없는...

사진으로 대신하죠.:)

 

하와이에는 이렇게 닭들이 뜬금없이 다니는데요. 마치 우리나라 비둘기처럼..ㅎ 도로변에서, 주차장에서, 산중턱에서, 어디서 어떻게 왔는지 모를 닭들을 이곳저곳 만나보실 수 있으세요.

 

하이킹 갔다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길에,

art studio라고 쓰여있길래 방문했던 곳.

Turnbull Studio.

개인 거처(사유지) 겸 로컬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쓰시는 것

같더라고요.

구경을 하고 가려는 저희에게

괜찮다면, 정원을 구경하고 가도 된다며

안내해주신 주인(아마도?)분 ^^

멀리 바다가 보이는 뷰의

정원이 너무 아름다워서

감탄하고 왔네요.

 

이동하는 길에 만난 배고픈 소.ㅎㅎ 저희가 다가가는데도 눈치는 보지만 계속 풀을 뜯고 있었던ㅎㅎㅎ

3. Honolua bay

호놀루아 베이,

스노쿨링으로 유명하다 해서

다녀온 곳인데요.

들어가는 길목이

정말 예뻐요.

거북이도 볼 수 있다고

해서 기대했지만

거북이는 볼 수 없었고요.

하지만 바다로 가는

길목이 너무 예쁘기도 하고,

예쁜 물고기들도 많았고,

굉장히 아늑한 공간이라

기억에 남는 곳 중 하나예요.

4. Twin Falls

두 곳의 폭포가 있었던 곳.

입구부터 예쁜 곳이었어요.

폭포에 뛰어내리는 사람들도 많아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고요.

수영을 하셔도 좋지만,

한시간 가량의 하이킹 코스도 있어서,

그냥 산책하기도 좋은 곳입니다. :)

5. Halekala National Park

이 곳은 마우이에 오셨다면

꼭 들리셔야 하는 곳이예요.

이름부터가 특이한 할레칼라? 국립공원 ㅎㅎ

휴화산 국립공원인데,

해발 10000ft(3000m)를 차로 쭉 오르다보면,

중간즈음 부터 구름이 아래있음을

느끼실 수 있으실거예요.

중간에 하이킹 코스가 따로

있는데, 나무 부터가 이 세상 나무가

아닌 듯한 느낌이 들어요.

저희는 일몰시간에 맞춰

올라갔고,

정상에 오르기까지

어마어마한 경치에

계속 입을 다물지 못 했어요.

그리고 정상에서는,

정말이지 기이하고?

아름다운 장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차 한대당 입장료 30불이예요.

6. Road to Hana

로드 투 하나는 마우이 섬의

허리라인의 드라이브 코스인데요.

중간중간 하이킹 코스와 폭포 등

볼거리 뿐 아니라, 먹을 곳도 많고,

하나의 관광지처럼 잘 꾸며놓았더라고요.

길군이 찾아보기를,

1박 2일 코스로 여행을 하기도

한다는데, 충분히 그래도 될만큼,

볼거리가 다양해요.

그리고, 생각보다

다 들리면 시간이 오래걸리기 때문에,

오전 일찍 출발하시길

권해드려요.

저희는 돌아갈 때 생각 못하고

드라이브 코슨데~ 하고

느즈막히 오후에 갔다가,

정말 늦은시간에 숙소에

도착했네요.

거기다 거의 일차선도로고

꼬불꼬불 운전하기

힘든 곳이라

돌아갈 시간 생각 안 하면

좀 힘들더라구요.

로드투하나 코스

이 로드 투 하나에는

Garden of Eden 이라는 곳도 있는데,

어른들 모시고 오기에 좋은 곳 같아요.

특이하고 예쁜 식물들을

한 데 볼 수 있고

뷰가 멋지게 있거든요. :)

Garden of Eden

Garden of Eden

Garden of Eden

 

Garden of Eden

Garden of Eden

Garden of Eden

Garden of Eden

7. 염소들과의 선셋요가

마우이에서 딱히 특별한

체험 엑티비티를

하진 않았는데요.

유일하게 저희가

했던 건,

에어비엔비에서 예약한

염소와의 선셋요가(?)였어요.

그리고,

다시 또 마우이엔 간다면

꼭 다시 방문하고싶을만큼

기억에 남는 힐링체험이었습니다.

선셋 노을이 정말 아름다웠고,

요가하는 사람들 사이에

염소들이 와서 애교를 부리는데(?)

예상치도 못한

힐링에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참. 요가할 때

로컬 아티스트 한 분의

라이브 공연도 있어요.

😁

추천해요 정말.

신발을 자꾸 물어뜯는 염소들 ㅎㅎ

요가가 끝나면 먹이를 나눠주는 시간이 있어요.

강아지같은 닭들도 있고요. ㅎㅎ

예약사이트 :

https://abnb.me/hHJGOshuhhb